바코드란.
바코드는 대개 굵거나 가는 막대선이 여러 개 조합되어 있고, 그 아래 숫자가 함께 적혀있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막대선은 광학적으로 정보를 읽어들이는데 사용되는 것이고, 숫자는 사람들을 위한 코드로 사용됩니다.

즉, 막대선을 바코드 입력기를 통해 읽어들인 결과가 곧 그 숫자라는 얘기가 되는데,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직도 컴퓨터가 숫자를 직접 읽어들이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원리는, 미리 지정된 위치 중 어느 부분이 까맣게 색깔이 칠해져 있고,
어느 부분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지를 빛을 쪼여서 읽어들이는 방식입니다.
어떤 분들은 바코드 그 자체에 제품이름과 가격 등의 정보가 숨겨져 있는 것으로 잘못 알고 계시던데요,
실은 바코드 내에는 정보는 숫자 정보밖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수퍼마켓의 계산대에서는 품명과 가격이 즉시 나오는지가 궁금하시죠?
네, 그건 계산대에 달린 바코드 입력기에서 숫자정보를 읽어들이는 즉시 컴퓨터통신망을 통해 수퍼마켓의 주전산기로 보내고,
주전산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이에 해당되는 제품의 이름과 가격정보를, 다시 계산대로 보내주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이것이 순식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마치 제품에 관한 정보가 바코드 내에 숨겨져 있는 것으로 오해할 뿐이죠.